[뉴스라이더] 킹달러에 항공업계 '비명'...앱테크, 기자가 직접 해보니 / YTN

2022-10-04 88

달러가 비상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439원.

1,400원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자녀를 해외 유학 보낸 부모님들도 비상이겠지만, 외국에서 원자재를 들여오거나, 달러 빚낸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항공업계와 배터리업계, 석유화학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요.

이승윤 기자의 보도 보시죠.

[기자]
[항공업계 관계자 : 항공사는 일반적으로 외화 결제 비중이 높아 환율이 오르면 평가 손익과 현금 흐름 변동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외생적인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생 상품 등을 통한 헷징으로 적극적인 수익성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배터리 업계와 석유 화학 기업들도 고환율이 큰 타격입니다.

기업별 외화 부채 규모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대한항공의 순으로 컸습니다.

국내 기업이 갚아야 하는 외화 빚인 대외 채무 합계는 2019년 말 1,125억 달러에서 2020년 말 1,234억 달러, 지난해 말 1,452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이어 올 상반기 말 1,491억 달러, 우리 돈으로 210조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대치를 찍어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환율뿐만이 아닙니다. 물가도 크게 올랐죠.

이미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새출발기금이 30조 원 규모로 이번 주 공식 출범합니다.

사전 신청 기간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만 3천 명에 이르는데요.

원금 감면은 부실 차주에 한해 자산을 제외한 순 부채의 60∼80%까지 이뤄진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접수 방법, 강희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신청 대상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 가운데 부실 또는 부실 우려 차주로 한정됩니다.

부실 차주는 3개월 넘게 대출 장기 연체가 발생한 사람을, 부실 우려 차주는 조만간 장기 연체에 빠질 위험이 큰 사람을 의미합니다.

[권대영 /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지난 8월) : 금리도 오르고 있고 환율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고, 특히 원자재 부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여전히 소상공인들이 어려워지고 있고…. / 재기 지원과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게 핵심일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접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26개 사무소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한...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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